[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은 5일부터 23일까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합동으로 철도범죄 예방 특별주간을 운영, 철도종사자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철도 역사 내 증가하는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철도 종사자를 적극 보호하기 위해 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SR은 특별주간 기간 동안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서센터와 함께 범죄 취약한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SRT 전용역인 수서역, 동탄역, 평택지제역 등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사복경찰을 통한 암행순찰도 실시해 범죄예방 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전용역 직원 안전확보를 위해 방검복과 방검장갑, 호신용 스프레이 등 호신용품을 지급하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호신술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SR은 SRT 모바일 앱 승차권에’철도범죄신고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차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상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최근 철도사업장 내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각종 철도 범죄로부터 직원 보호는 물론 SRT 이용객까지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