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방사능 등 10겨 검사 상품만 운영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7일부터 16일까지 대형마트로는 가장 처음으로 ‘수산물 이력제 봉지굴(135g)’을 180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통영 굴 양식장과 계약을 맺고 협력업체에 선급금 4억원가량을 지원했으며 행사 1차 물량으로 20t가량을 준비했다.롯데마트는 치패부터 수확까지 양식 전 단계를 까다롭게 관리해 생산하고 ‘롯데안전센터’에서 노로 바이러스·대장균·비브리오균·방사능 등 10여개 검사를 실시한 안전한 상품만을 운영한다.또한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은 소비자가 굴의 유통 이력을 검색할 수 있도록 포장 봉투에 수산물 이력 QR코드 및 번호를 기재해 상품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최근 일본 방사능 공포로 인해 제철을 맞은 굴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어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방사능 유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 심리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올해 ‘굴(1kg·상)’ 평균 가격은 5748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6% 하락해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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