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사업 30건 선정,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거쳐
세종교육 주요 정책 추진 과제 설문조사 의견 수렴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30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했다. 지난해 보다 50건이 증가한 총 60건이 접수됐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다
선정된 사업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마을 축제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하여 ▲우아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배움 나누기 ▲꿈과 감성을 채우는 문화예술교육 ▲예술로 행복한 교육 공동체 만들기 등 9건이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1일 간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을 대상으로 주요 교육사업 우선 지원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세종시교육청 주요 정책 추진 과제 중 ▲미래교육(창의융합교육, 시민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4개 분야에서 12개를 선정하여 총 16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과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편성과 중기세종교육재정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수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이 예산으로 연계되어 주민참여예산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실적과 집행 결과를 공개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