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기자]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지역 특성화고교생들이 종합 8위를 했다.7일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대회에서 인천지역 18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104명이 33개 직종에 출전, 금메달 4개·은메달 3개·동메달 6개·우수상 8개를 얻어 종합 8위를 했다.
지난해에 비해 금메달은 2개 늘었고 입상 학교도 7곳에서 9곳으로 증가했다.인천지역의 대표 특성화고인 인천기계공고는 금3·은2·동1·우수상 1개로 단일 고교로는 종합 4위를 차지했다.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철골구조 종목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체 참가 선수 가운데 최고성적을 거둬 대회 MVP에 오른 원현우(현대중공업·2011년 2월 인천기계공고 졸) 씨의 동생 현준(인천기계공고) 군이 이번 대회 판금 분야서 금메달을 따 관심을 끌었다.금메달 수상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천2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과 대회장상을 받는다.직종별 금·은메달 수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와 평가전을 거쳐 2015년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윤인문 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고된 훈련을 소화하고 교육당국도 전망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차별화한 훈련과 지원으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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