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충북 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는 1일 오후 2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긴급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달 29일 괴산군 북동쪽 11km지역(장연면 조곡리)에서 구모 3.5 지진과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한 것에 따른 대응 훈련으로 훈련 결과를 토대로 통합상황관리, 훈련 및 인력관리 등 재안대응체계를 향상시킨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진 발생으로 인한 괴산 소재 문화체육센터 붕괴 상황을 설정해 긴급구조 통제단 임부별 대응능력을 측정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 상황은 지진에 의한 건물 붕괴로 대형화재와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초기 임무․운영을 시작으로, 적용 가능한 상황별 메시지를 부여하고 재난상황에 맞는 핵심 부서 운영과 신속한 초기 가동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괴산경찰서와 괴산보건소 등 유관기관도 훈련에 참여해 재난 대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김상현 괴산소방서장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임무를 철저히 숙지하고, 상황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대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