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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마트는 10~16일 서귀포 수협, 부산대형 선망 수협, 굴 수하식 수협과 공동으로 갈치·고등어·굴 240t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는 ‘수산물 긴급 판촉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우선 이마트는 냉동 갈치를 평소 대비 10배 물량인 100t 제주 냉동갈치를 이마트 포인트 카드 제시 고객을 대상으로 50%가량 저렴한 3490원에 판매한다.7일 기준으로 서귀포 수협의 경매가가 마리 당 3440원인 점을 고려하면 소매가가 산지경매가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게 마트측 설명이다.방사능 파장 이후 가장 많은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생고등어와 고등어 자반을 기존 3980원과 6980원에서 각각 1990원과 4500원에 판매한다. 굴은 1790원에 선보인다.민영선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최근 국내 대표 수산물인 갈치, 고등어는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산지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