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지원금 및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 제공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여성 일자리 창출 위해 일하기 좋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탬즈, ㈜광축, 디에스(주)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12개 기업을 발굴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시장과 △자동차부품 제조 △교육서비스사업 △아파트관리업 △도축업 △요양복지시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약체결에 이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모성보호, 양성평등 실현, 여성 구직자에 대한 적극적 고용 및 취업지원 등을 약속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협약을 맺은 기업에는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새일(결혼이민)여성 인턴지원금과 기업환경개선 사업에서 우선 지원되며, 찾아가는 근로자 교육인 성희롱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산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0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고 협약 기업에 2027명의 여성 구직자를 취업 연계하는 등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여성들의 구직 선택권을 넓히고 여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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