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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시을)이 지난 10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안 방침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지역 시도의원과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구미 경제단체도 한목소리로 폐쇄 철회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개소 이후 매년 금융 수요증가로 지역 수출기업 금융지원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는 등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최근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3高(高금리, 高환율, 高물가) 장기화 등 경제여건 악화로 지역 수출기업의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역할이 더욱더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식 의원은 구미출장소 폐쇄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지방시대’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태라고 비판하면서, 국가산업단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오히려 그 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구미시는 4조원이 넘는 반도체·방산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연이어 성공했고, 현재 5산업단지에 대기업·중견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진행중”이라면서, 지난해 기준 238억 달러의 수출 흑자 효자 지역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경북 도내 수출액의 63.9%를 차지하는 산업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