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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의 글로벌 한식브랜드 비비고가 싱가포르에 네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한식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비비고는 싱가포르의 컨벤션과 쇼핑,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명소 선텍시티(Suntec city)에 싱가포르 4호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4호점이 오픈한 선텍시티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메뉴들은 물론 중저가 푸드코트부터 최고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비비고 선텍시티점은 상권의 특성에 맞게 점심시간에는 회사원들을 겨냥해 경쟁력 있는 가격의 ‘런치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기존 비비고의 다양한 한식메뉴뿐 아니라 닭갈비(Bibigo Spicy Chicken)와 쌈장제육 구이(Grilled Ssamjang Pork)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까다로운 싱가폴리안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비비고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용광로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인종과 식문화가 공존하는 특성으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치열하며, 국내 브랜드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2017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점포를 100여 개까지 확대,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