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영주 기자]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이 서울 성동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퍼스널휴먼컬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최근 '퍼스널휴먼컬러' 진단은 MZ세대 사이에서 필수로 자리 잡은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힐링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올해 새롭게 개설된 '휴(休)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성동구청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민원 업무, 현안 업무 등으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추천받아 참석 직원을 선발했다.
참여 직원 모두에게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퍼스널컬러 표준색 컬러 가이드북을 제공해 김민경 소장에게 직접 컬러 활용법을 배우고, AI 퍼스널컬러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교육을 통해 나에게 맞는 색 뿐만 아니라 컬러 성향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상대방의 컬러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며 "배운 내용을 동료들 뿐 아니라 구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고,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안내문이나 시설을 설계할 때에도 오늘 받은 컬러가이드북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요즘 MZ세대들은 개성을 중시하는 만큼 나만의 성격, 나에게 맞는 컬러찾기가 유행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관심 갖는 트렌디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정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