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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동두천시가 지난 2012년 5월, 개장과 함께 수익률 저하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예산낭비를 했다는 지적을 함께 받아온 소요산 축산물브랜드 육 타운의 활성화 방침을 세웠다.14일 시는 축산물브랜드 육 타운을 찾는 고객들이 타운에 설치된 세미나실을 비롯, 야외무대와 족구장, 배구장, 농구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국화전시회와 26일 소요 단풍 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들 편의시설 이용에 대한 사전예약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매주 주말에는 관내 색소폰 연주 봉사회 회원들이 야외공연장에서 색소폰 연주를 통해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도 세웠다.시는 축산물브랜드 육 타운 주변에 어린이박물관과 박찬호야구공원이 내년에 완공되면 타운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편의시설 이용자의 의견을 들어 미진한 점은 개선해나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축산물브랜드 육 타운 편의시설을 몰라 이용객이 적었던 게 사실”이라며 “편의시설에 대해 전국의 지자체와 기업체에 홍보하면서 점차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