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3일 서산중앙고등학교 서림관에서 주민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동문2동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주민총회에서는 올해 주민자치사업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도 주민총회 발굴 의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문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전 온라인 투표, 마을 방문 투표, 행정복지센터 상설투표 등을 운영해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햇다.
주민총회 안건의 결정은 「서산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제20조에 따라 만 14세 이상 주민의 2% 이상이 참여하여야 한다.
2022년 11월 30일 현대 동문2동 만14세 이상 인구는 총7,759명으로 주민총회 안건 결정에 필요한 최수 주민 수는 156명이다.
그 결과, 이번 주민총회에는 사전투표 159명과 오늘 본투표 109명을 포함 총 2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동문근린동원 활성화 사업이 1순위 의제로 꼽혔으며 2순위 이웃간 서로 인사 나누기 운동, 3순위 수국 꽃길 조성사업이 뒤를 이었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줌바댄스, 가곡교실, 웰빙댄스, 요가, 가요교실 총 5개의 팀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발휘, 멋진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장곤 동문2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10월 개최한 ‘주민제안 한마당’에 주민여러분이 안건을 정하고 오늘 스스로 결정하는 소중한 한표 행사로 매우 의미있게 안건이 채택됐다”며“주민여러분과 소통하고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선정된 동문근린공원 활성화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 후 이웃돕기 바자회도 준비했으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주민총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애써주신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 관자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문2동 주민자치회는 올 한해 주민 씽씽 무료특강 교실, 배움Dream 복지대상 어린이 교육바우처 지원사업, 중앙로 수국꽃길 조성사업, 동문2동 숨은 명소 찾기 사진공모전, 소외되는 이웃 없는 우리마을, 2023년 주민자치 사업을 마을잔치 형식의 콘테스트를 통해 공모하는 ‘주민제안 한마당’ 등 다양한 주민자치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