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공개경쟁으로 작가 4인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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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공개경쟁으로 작가 4인 최종선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12.06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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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선정 스타상품 공예작가 4인 - 이기훈, 이다솔, 전보경, 하신혁
최종 선정자 등 10팀의 개발상품 공예트렌드페어(12.9~11, 코엑스)에서 선보여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창의적인 공예디자인 작가를 발굴하고, 독창적인 공예디자인 상품개발을 위한 <2022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공개경쟁 최종 선정 작가 4인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하는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사업은 2012년부터 한국의 공예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현대 디자인과 접목한 참신한 공예디자인 상품의 개발을 목적으로 작가의 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상품 공예작가 4인 최종선정 - 이기훈, 이다솔, 전보경, 하신혁
 
특히, 올해부터는 공모 방식을 고도화해 작가 개개인의 자생력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한국의 예술적 깊이와 미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예디자인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올해 초 공모로 선정된 20인의 참여작가는 본선, 결선 두 차례의 경쟁 심사를 통해 총 165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그중 유리 분야 이기훈, 도자 분야 이다솔, 하신혁, 목공예 전보경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선정자 4인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차년도 브랜드 상품개발 및 홍보를 지원한다. 특히, 공진원과 협력한 리움미술관 내 스토어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개발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훈(유리)_맥 화병
이기훈(유리)_맥 화병


이기훈 작가는 유리 블로잉을 통해 한국의 전통 기와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곡선미를 강조한 화병 시리즈를 작업했다. 화병을 채운 자연스러운 선에서 느껴지는 정결함은 자연을 닮아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이다솔(도자)_감각의 충돌
이다솔(도자)_감각의 충돌

이다솔 작가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물성적 특징을 차갑고 단단한 도자기로 가져오면서 손끝에서 느껴지는 촉각적·시각적 감각의 충돌을 참신하게 표현했다.
 

전보경(목)_차경시리즈
전보경(목)_차경시리즈
전보경 작가는 자연에서 온 닥줄기 원료에 천연 마감재인 옻칠을 사용해서 친환경적인 상품을 개발했다. 한옥에서 바라본 자연의 경치를 표현하기 위해 나뭇잎 형태의 접시들과 바구니, 트레이 등 테이블 위에서도 한국의 서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하신혁(도자)_vessel series
하신혁(도자)_vessel series

하신혁 작가는 도자 분야 코일링 기법으로 흙의 고유 색과 안료를 배합해 독특한 작업 색감을 표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색의 변화와 흙가래를 쌓아 올리면서 전통 산수화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12.9~11, 코엑스 C홀)에서 개발상품 전시
 
결선에 참여한 작가 10인의 개발상품은 오는 12월 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년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공진원은 국내 공예분야에서 신진 공예가들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진원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역량있는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예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공예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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