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PAGE1이 2023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3년 2월부터 4월까지 연극 '아마데우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이어서 8월부터 10월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무대에 오른다.
동명의 영화로도 친숙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오리지널 스토리다.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분을 수상하였으며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현대의 대표적 명작 희곡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2월 돌아오게 될 '아마데우스'의 세 번째 시즌 또한 이전 시즌에 못지 않은 강렬한 연기와 감정이 폭발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의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2023년 8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공연된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이라는 근대 개혁운동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갑신정변부터 한일합병까지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한 순간을 세련된 감각으로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2016년 초연 이후 2021년 5년여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며 더욱 치밀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평 받았다.
김옥균, 한정훈, 고종 세 인물 간의 서사를 유기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비운의 시대 속 아픔을 섬세하게 담아낸 스토리는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묵직한 울림으로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였고,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각 인물의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한 음악과 격변기의 거대한 소용돌이와 광활함을 표현한 무대, 탄탄한 드라마와 섬세한 인물 표현,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퍼러리 형식의 세련된 연출에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전 출연진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매회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올해 2월 성황리에 재연의 막을 내린 이후에도 온라인상에서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곤 투모로우'는 2023년에는 다시 초연의 광림아트센터 BBCH홀로 장소를 옮겨, 더욱 가슴 뜨거운 감동의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2023년 라인업으로 연극 '아마데우스'와 뮤지컬 '곤 투모로우'의 삼연 소식을 알린 PAGE1은 두 작품 모두 더욱 탄탄하고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2월 중 '아마데우스'의 캐스팅 발표와 티켓오픈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