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년 국산밀 육성지원 사업 전국 최대규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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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3년 국산밀 육성지원 사업 전국 최대규모 선정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2.12.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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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컨설팅, 전용 장비 및 건조‧저장시설 지원에 총사업비 48억 원(국비 22억 원) 확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2023년도 국산밀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최대규모인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8억 원(국비22억)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고품질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해 전국 최대 밀 생산단지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에 공모한 국산 밀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은 고품질 국산밀 생산을 위한 전문 생산단지의 규모화‧조직화를 지원하는 교육‧컨설팅 지원사업(개소당 3000~5000만 원),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전용 장비 지원사업(개소당 5억 이내), 주산지에서 생산된 밀을 수집‧건조‧저장이 가능한 전용 건조‧저장시설 구축(개소당 18억 이내 /2년) 등 3개 세부 지원사업이다.
특히 국산 밀 전용 건조‧저장 시설은 부안(2021), 김제(2022)에 이어 3년 연속 공모 선정(정읍)돼, 도내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국산 밀 산업 육성과 안정적 생산 확대를 위한 우리밀 유통 거점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앞으로 생산 확대와 국산 밀 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밀 전문 생산단지 30개소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은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문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농가교육, 토양분석, 저장관리 등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에는 전문 생산단지를 7개 시군에서 30개소로 약 3.5천ha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은 정부 비축 수매 대상으로 그동안 판로 문제를 겪었던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고, 2023년부터 신규 추진되는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작물로 포함돼 향후에는 밀 생산단지 및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전북도는 밀산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소비지원사업 확대 및 삼락농정 우리밀 협의회 논의를 통해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 등 밀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우리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생산확대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번 국산밀 육성 지원사업에 최대규모로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북도 밀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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