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내 일상을 만화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일상한컷 인스타툰'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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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내 일상을 만화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일상한컷 인스타툰' 전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12.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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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목),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개인의 일상이 작품으로, 보다 자유로운 창작과 소통의 가교 역할
인스타그램에서 만화를 보는 시대, 6인 6색의 다양한 작품 선보여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만화박물관)이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는 만화, 이른바 '인스타툰'을 소개하는 전시를 12월 22일(목)부터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사람들이 애용하는 SNS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인스타그램에 연재되는 인스타툰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스타툰의 인기에 힘입어 수십만의 팔로워를 독자로 둔 작가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
만화박물관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점점 만화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스타툰을 조명하고 특별히 선정한 여섯 작가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선정된 여섯 작가는 인스타툰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주고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이다.
일상 한 컷 인스타툰 전시 포스터=한국만화박물관
일상 한 컷 인스타툰 전시 포스터=한국만화박물관
 2014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툰에서 <재수의 연습장>을 연재하고 있는 재수 작가는 일상의 위트가 담긴 관찰 드로잉과 가족과의 에피소드를 다룬 일상툰 등을 통해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작가의 수많은 그림 원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림비 작가는 5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작가이다. 특히 신혼부부의 달달하고 따뜻한 일상을 그려내며 대중들을 설레게 한 작품들로 유명하다. 그림비 작가의 전시는 로맨틱한 포토존이 연출되어 있어 작품감상과 더불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구성했다.  가족과의 따뜻한 에피소드를 그려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엄유진 작가의 <펀자이씨툰>은 원본 연필그림과 더불어 작가가 전시장에 직접 그린 생동감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뜬금 작가의 작품은 색연필 종이 원화로 작품을 전시한다.  콤마 작가의 본 직업은 건축가이다. 그는 두 딸의 권유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초보 만화가이다. 그러나 건축에 대한 풍부한 사유와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로 그려낸 건축 인스타툰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개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그려왔던 <루나파크> 홍인혜 작가는 '전세사기 극복실화'라는 독특한 소재와 작가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 이용철 팀장은 "인스타툰은 한 컷으로도 다른 사람의 일상을 이해하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작품들"이라며 "만화 창작과 소비의 새로운 유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인스타툰의 매력과 가능성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상한컷 인스타툰> 기획전시는 12월 22일(목)부터 내년 4월 23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작가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이 22일 열릴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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