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 10만 수료식 사진전 성황리에 진행
사진전 테마별 도슨트, 다양한 체험 부스, 포토존 등 관람객들 ‘호평’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청주교회가 기획 사진전을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의 현장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주 재림과 추수, 실상의 현장으로 초대’ 기획 사진전이다.
지난달 2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신천지예수교회 산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은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최대 인원인 총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국내외 다양한 사건들로 위축됐던 국내 교계는 물론 전 세계 종교계를 놀라게 했다.
우려의 눈길 속에서도 놀라울 만큼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지역과 시민들을 놀라게 했던 수료식의 감동이 전국 신천지 교회 사진전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맛디아지파 청주교회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 기획 사진전에는 4일간 4,517명이 방문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사진전에는 수료식 진행 사진은 물론 다양한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까지 준비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테마별로 마련된 사진전 도슨트는 단원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씻고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주교회 기획 사진전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 ▲세상과 함께하는 신천지 ▲‘비추다’ 등 크게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는 10만 6,186명 수료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이다. 두 번째 테마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소개 및 수료 과정과 그 의미, 신천지 12지파와 그중에서도 맛디아지파의 의미와 구성을 알아보는 ‘세상과 함께하는 신천지’로 구성됐다. 마지막 테마는 생명을 나누는 봉사라 일컫는 헌혈 봉사로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등재된 ‘생명ON’ 활동의 과정과 결과,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살펴보는 ‘비추다’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성경적으로 창조된 신천지예수교회와 세계 종교계를 놀라게 한 시온기독교센터 10만 수료식의 가치,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양한 봉사로 실천하고 있는 신천지의 활동을 보여줬다.
딸과 함께 사진전을 방문한 한 하은미(가명, 가경동)씨는 “평소 신천지에 대해 오해가 있어 딸이 신천지에 다니는 걸 불만스럽게 생각했었다”며 “막상 와서 확인해보니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성경적으로 신앙하는 부분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성경 말씀은 덮어두고 30여 년 교회만 다닌 내 신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신천지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수강신청서도 쓰고 나오는 길”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미국에서 온 조나단(30대)씨는 통역사와 함께 사진전 도슨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시회를 보며 이런 일들이 한 교회에서 가능한 일들인지, 그저 놀랍다”며 “조직력과 기획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도 교회를 어릴 때부터 다니긴 했었지만 형식적이었다. 이제 신천지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 청주교회 제무겸 담임은 “세상을 놀라게 한 금번 10만 수료식 사진전을 통해서 신천지의 ‘진짜 모습’을 확인하고 수료식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사진전을 계기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수료생으로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1990년에 설립돼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주는 신천지예수교회 성경교육기관이다. 시온기독교센터는 2019년 110기 수료식에서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113기 수료식에서 3년 만에 또다시 10만 수료생을 배출해 교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