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여성공무원을 성추행 했다며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동료의원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달서구의회 김철규 의장이 결국 불명예 퇴진 했다.16일 달서구 의회는 제260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김 의장에 관한 불신임안건을 상정시켜 표결처리 했다고 밝혔다.이날 찬성 12표, 기권 7표, 반대 2표의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순탄치만 않았다.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세 번째 제출됐지만 종전 2차례는 의장 스스로가 거부해 상정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여러 설득이 있은 듯 이귀화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겨 불신임안이 상정됐고 표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다.전국공무원노조와 시민단체, 의원들이 주장했던 김철규 의장의 사퇴문제는 불신임안 통과로 인해 일단락됐고 신임 의장 선거는 다음 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