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점 알라딘커뮤니케이션(이하 알라딘)이 '구독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B2B 도서 시장에도 구독 경제 트렌드가 활발해지면서 많은 기관이 구독 방식의 전자도서관 도입이나 개인형 월정액 독서 플랫폼의 구독권을 대량 구매해서 배포하고 있으나,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이 부족하거나 타깃에 맞지 않는 서비스 모델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이 돼왔다.
이번 알라딘의 '구독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B2B 전자책 구독 전문 업체인 '부커스'와의 협업으로 사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김제정 알라딘 법인영업팀장은 "앞으로 2년~3년 이내에 국내 B2B 전자책 시장도 구독 경제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 부커스와 함께 고객 니즈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딘과 부커스는 현재 6만5000여 권의 콘텐츠를 연말까지 8만권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며, 콘텐츠 제휴와 부가 서비스 및 서비스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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