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회, ‘2022 GSTC 국제 생태관광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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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회, ‘2022 GSTC 국제 생태관광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수상
김효봉 기자
승인 2022.12.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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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우수함 세계에 알려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전남 완도군은 군과 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회가 지난 12월 12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된 ‘2022 GSTC 국제 생태관광 어워즈(2022 GSTC International Ecotourism Awards)’에서 3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파이널리스트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 생태관광 어워즈’는 아시아생태관광협회(Asian Ecotourism Network)가 수여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써온 주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국제 사회에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생태관광 분야에서는 유일한 어워즈이다.
군과 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회는 청산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을 친환경적으로 이끌고,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보전·관리를 꾸준히 해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개 부문(커뮤니티 혜택, 생태관광의 혁신, 커뮤니티 챔피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독특한 관개 시스템과 생물종 다양성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201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2021년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에 등재되어 세계적 농업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생태관광협회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전 등 총 10개 카테고리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하였으며, 2023년 3월 말 필리핀 실랑에서 아시아생태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초 국제생태관광박람회에서 파이널리스트 시상 및 최종 우승자를 발표·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생태관광협회는 2015년 태국 정부 기관의 후원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22개국에서 생태관광 전문가 및 활동가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 생태관광 어워즈 및 아시아생태관광협회에 관한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