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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신창호)는 지난 17일 일본 오이타현에서 협의회 회원사 CEO 21명, 구미시 이홍희 경제통상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중소기업간 무역, 제품, 산업기술교류증진을 위해 오이타현 LSI클러스터(회장 노구찌 다쯔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이타현 LSI클러스터는 경제발전과 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2005년에 설립되어 회원사 127개사를 두고 있으며, 연구개발, 공동이익 증진, 경제발전 촉진, 판로개척 및 정보제공, 인재 육성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경제단체이다. 이번 MOU는 2012년 10월, 일본 오이타현 LSI클러스터 이사 일행이 구미를 방문, 그 당시 간담회를 계기로 1년의 준비시간을 거쳐서 성사되었으며, 주요내용은 ▲인적자원 교류 및 공동 사업 개발 상호 협력, ▲벤치마킹 정보 등의 교류 촉진, ▲상호 관심 분야의 정부 및 민간 부문 전문가 소개 및 정보 교환 증진,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정보교류 등이다. 신창호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은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처럼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원활한 교류와 협력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의 MOU체결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2011년 8월 남미 콜롬비아 ACOPI와 MOU체결, 2012년 9월 대만 창화현공업회와의 MOU체결, 이어 이번 일본 오이타현 LSI클러스터와의 협약까지 활발한 해외 교류 활동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