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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가을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형 와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창사 34주년을 맞아 23일까지 서울역점 등 10개 점포에서 '와인장터'를 열어 와인 30만병을 30∼80% 할인 판매한다.3000원대 저가 와인부터 100만원대 고가 와인까지 총 500여 품목을 판매하며, 상표나 뚜껑 봉인(캡실)이 파손됐지만 품질엔 이상 없는 제품은 3000∼9000원에 선보인다.대표 품목으로 ‘ 또 무똥 로췰드(1990년·6병 한정)’ 180만원에서 85만원에, 그랑크뤼 2등급 ‘샤또 뒤크뤼보까이유(2007년·60병 한정)’를 50만원에서 23만원에 약 반값에 판다.이마트도 20일까지 용산점 등 전국 29개 점에서 ‘가을 와인 장터’를 개최, 인기 와인 60만병을 최대 75% 할인하고 있다.주요 와인 중 ‘샤또 오브리옹 09’(12병 한정)를 300만원에서 149만원으로, ‘샤또 디껨 95’(100병 한정)를 110만원에서 39만원으로 각각 50%, 65% 할인한다.홈플러스 역시 20일까지 영등포점 등 20여개 점에서 ‘와인장터’를 열어 상반기 인기와인을 최대 80% 할인한다.주요 제품으로 ‘샤또 딸보 08’을 7만원, ‘샤또 꼬스데스투르넬 07’을 17만9000원, ‘샤또 라퐁로쉐 08’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