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경기 부천시는 민생과 함께 상생하는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비전과 목표를 공시했다.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2026년까지 9천8백억원을 투입하여 4년간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 인구와 산업구조 특성, 노동시장의 현황과 대내-외 여건, 지역 거버넌스 등 SWOT 분석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일자리 대책을 수립했다.
▶현안중심 일자리 인프라 구성으로 지역고용에 활력을!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노-사-민-관-학-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일자리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및 생산기지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도 기대한다.
▶생애주기맞춤형 체감일자리로 지친 시민에 활력을!
부천일자리센터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인 구직을 활성화를 촉진한다. 특히,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취약계층에는 생애주기별 전문서비스로 민간 노동시장 진입을 활성화한다.
일드림(Dream)센터는 직능수준별 고용지원망을 구축하여 청년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산업특화 청년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전환시대의 메가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산업거점형 혁신일자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미래 신성장산업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부천시 5대 특화산업(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의 고도화 전략으로 기술융합을 통한 지역 산업의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부천 ’ 및 웹툰융합센터는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의 성장을 촉진하여 문화콘텐츠산업의 일자리 혁신을 꾀한다.
▶도시성장형 도약일자리로 노후도시에 활력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창업도약패키지 등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성장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아울러, 부천형 사회적경제 육성 및 도시재생 추진으로 시민 인식 확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시는 일자리 중심 협력-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거버넌스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근 세계 경제 위축, 부동산 가격하락, 물가상승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이지만 여러 위기를 이겨낸 저력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생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민선8기 일자리 대책은 ‘고용정책기본법’에 의거 시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는 제도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