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일자리 창출 공예품 생산 판매사업 추진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서 취약계층 주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마을공동자립작업장 준공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시엠립주 킴 분송(Kim Bunsong) 주지사, 행복캄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관계자, 마을운영진을 포함한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수원마을 공동자립작업장은 수원마을 현지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면적 318㎡으로 작업장 106㎡, 전시판매장 70㎡, 창고 21㎡ 등의 주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성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수원마을 유아보육센터가 150㎡규모로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작업장에서 공예품 생산 직업훈련 교육을 받고, 공예품 제작과 판매사업에 종사하게 된다.이번 준공식에는 한국과 수원을 알리고, 작업장 현지 홍보를 위해 한국전통음식 축제가 함께 열려 참석자와 현지인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약계층이 넓게 분포했던 프놈끄라움 수원마을 현지주민들이 이번 작업장 준공식을 계기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마을개발을 이뤄내도록 수원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마을공동자립작업장의 건립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수원시민봉사단체 ‘행복캄’, 국제NGO ‘로터스월드’가 캄보디아 수원마을 2단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지주민들의 자립의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8월 착공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