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주변 810m 구간을 걷기 편한 거리로 조성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부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부천역과 부천대학교 주변 도로가 보행 위주의 대학로로 정비된다.부천시는 26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 5월까지 부천대 정문 앞 이면 도로 350m와 옆 이면 도로 460m를 “대학로”로 이름을 붙이고 거리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성공사는 부천대 주변 거리의 보도 신설과 확장 및 차량의 통행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전기와 통신선 등은 땅에 묻고 전봇대를 없애고 인도를 신설·확장한다.기존의 보도를 확장하거나 없는 곳은 새로 보도를 만들고 곳곳에 조경수와 각종 꽃을 심고 벤치를 놓아 말끔하게 정비한다.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북부역과 부천대 사이 도로가 활기차질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지난해 부천 북부역과 부천대 주변 사이 이면 도로를 만화 상상의 거리로 정비했다.부천대 주변은 원도심으로 주택이 밀집해 있고 도로가 좁아 늘 혼잡하다.김만수 부천시장은“이 곳을 걷기 좋은 거리, 정취가 있는 명품거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부천역 북부광장의 문화 커뮤니티 광장으로 개선해 심곡복개천 복원 등이 이뤄지면 심곡동이 부천을 대표하는 얼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