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가 환경보전분야에 이어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SL공사(사장 송재용)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인"2013 신재생에너지 대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20일 SL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13 신재생에너지” 대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대상’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 산업화 촉진, 보급 촉진, 시장창출, 공생발전 5개 분야의 공로를 평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SL공사는 이 중 신재생에너지 관련 보급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SL공사의 대통령 기관표창은 지난 2002년 환경 분야의 노력에 이어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 상생발전의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SL공사는 ‘쓰레기는 곧 자원’이라는 인식으로 국가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폐기물의 적정처리와 자원화 촉진을 위해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 1.9MW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생산시설(200톤/일),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시설(10㎥/분), 하수슬러지 유기성 고형연료 생산시설(1,000톤/일) 등 모두 5개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생산 보급한 신재생에너지는 총 55만TOE(중유 290만배럴)에 달한다.SL공사는 또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수도권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500톤/일)에서 추가로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되고 있어 더욱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단지, 녹색바이오에너지타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송재용 SL공사 사장은 “이번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의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거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적인 매립지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함은 물론 세계적인 환경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