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올해 안정적인 농업생산을 위해 원예 특작 등 3개 분야에 168억 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원활한 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담당자 교육을 마친 군은 2월 1일까지 10개 읍․면에서 원예 특작 분야, 식량 산업 및 친환경 확대 분야, 농특산물 유통 분야 등 68개 사업에 대한 신청자를 접수한다.
원예 특작 분야 지원 사업은 ▲안정적 원예생산 기반 조성 17개 사업 ▲고품질 과수 생산 도모 5개 사업 ▲전략적 특작 산업 활성화 4개 사업 ▲스마트 미래농업 확산 3개 사업이다.
식량 산업 및 친환경 확대 분야 사업은 ▲농업농촌 기계화 8개 사업 ▲안정적 식량 산업 육성 11개 사업 ▲친환경농업 확대․육성 11개 사업이다.
농특산물 유통 분야는 ▲농산물 품질관리 지원 2개 사업 ▲농특산물 수출 확대 지원 4개 사업 ▲농특산물 판촉 지원 3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시설원예 보조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차 신청자 접수에 이어 2월 1일까지 2차 신청자를 접수한다.
군은 신청자들에 대한 예비사업자 선정심의를 거쳐 비가림시설 등 계절 사업의 적기 시공을 추진, 불용 예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빈틈없는 대상자 심의를 위해 읍․면 심의회와 군 최종심의회 등 두 차례 심사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농업 단체는 해당 읍․면 산업팀에 통합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태조 농업정책과장은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예산을 편성했다”라며 “농업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