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로부터 8시간 추가연장근로 일몰에 따른 현장 상황과 대응 실태를 듣기 위해 29일 서울 시내 감자탕집을 찾았다. 오찬을 함께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8시간 추가연장근로가 지난해 말 일몰되면서 일시적 업무량 폭증 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근로자의 경우 수입이 크게 줄어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에 만난 분들은 지난해 말부터 일몰과 관련해서 서너 번씩 만났고, 이분들도 국회나 여당,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하소연했지만 결과적으로 일몰 연장이 무산돼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업계의 심정을 헤아리는 미안한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추가연장근로 유효기간 연장 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고용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근로시간 보완방안을 마련하도록 고용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