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2023년 계묘년 입춘 세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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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023년 계묘년 입춘 세시행사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2.01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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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가득 담은 행복을 받아가세요!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입춘(立春, 2월 4일)을 맞이해 2월 2일(목)부터 2월 3일(금)까지 2일간 '입춘'세시행사를 개최한다.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이다. 이날을 맞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문이나 기둥 또는 벽에 써서 붙였던 글씨가 입춘첩이다.
입춘첩 붙이는 장면=국립민속박물관
입춘첩에는 보통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등의 글씨를 써 붙인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동안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박물관내 오촌댁 마루에서 진행하는 입춘첩 쓰기 행사=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내 오촌댁 마루에서 진행하는 입춘첩 쓰기 행사=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입춘을 맞이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박진우 서예가가 직접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입춘첩을 붙이는 시연 행사를 2월 2일(목) 오전 10시 30분에 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진행한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글씨를 정성들여 써서 입춘첩을 팔(八)자 모양으로 대문에 붙인다.
  2월 2일(목) ~ 2월 3일(금) 2일간 박물관 로비(안내 데스크)에서는 올해 새로 쓴 입춘첩을 인쇄해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1일 1,000개) 나눠 줄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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