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태호 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32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도시공원, 어린이집, 주택단지, 놀이제공업소, 식품접객업소등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이달 18일까지는 관리주체가 1차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2차로 이달 23일, 27일 양일간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표본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놀이시설의 파손, 바닥재 경화·손상 등 여부 △놀이시설 주변 청결 상태와 위험물질 유무 △정기시설 안전검사와 보험가입 이행 여부 등이다. 그네, 미끄럼틀, 흔들 놀이기구 등의 연결부 고정성을 비롯해 틈새 여부, 볼트나 나사의 풀림 등 시설물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철우 안전정책과장은 “향후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