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합회의 임시회 개최…오는 3월 조합 출범·운영 기반 마련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은 9일 홍북읍 주민복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1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도의회, 홍성·예산군과 군의회,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한 조합회의는 앞으로 조합 운영상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매년 조합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합회의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임시회는 위촉장 수여, 주요 업무 보고, 안건 심의·의결, 현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조합은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고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충남혁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치기구로 지난 12월 행정안전부 설립 승인을 받아 출범을 앞두고 있다.
또 조합 출범식 등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조합은 이날 조합회의 임시회 의결을 통해 마련한 운영 기틀에 따라 오는 3월 중 본격 출범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으로 조합은 △내포신도시 내 기반시설 및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유지·관리·운영 △주민자치활동 운영·지원 △건축물 경관 심의 및 주택 건설 사업 승인 협의 △대중교통계획 협의 △지구단위계획 협의·조정 △공공기관·기업·단체 유치 지원 △공동구 시설물 유지·관리·운영 등의 사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승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장은 “앞으로 내포신도시를 통합 관리해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는 하나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를 보다 더 살고 싶은 도시로 가꿔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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