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계 매출, 편의점 늘고 대형마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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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유통업계 매출, 편의점 늘고 대형마트 감소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10.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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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발표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지난달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증가했다. 가공식품류(13.2%), 즉석 신선식품류(9.2%)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3% 줄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대형마트 매출도 4.3% 감소해 지난해 2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형마트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스포츠(1.5%), 가전문화(0.7%)는 소폭 늘었지만 식품(-7.5%), 의류(-7.1%), 가정생활(-3.8%) 부문은 감소했다.

특히 식품 가운데서도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우려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으로 수산물 매출이 부진했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9월보다 2.8% 증가했다. 레저·스포츠 상품군 매출이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9월 매출은 식품류·생활잡화 등 전 품목 매출이 떨어져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감소했다.

한편,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5만158원, 백화점 8만1724원, 편의점 4064원, SSM 1만443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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