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평택시는 오는 8일까지 배-사과 재배 전 농가 377호(300ha)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의 꽃-가지-열매 등이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나무가 죽게 되는 세균병으로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개화기에 작업 도구(농기계, 전정 가위 등), 사람, 곤충 등을 통해 주로 전염되기에 개화기 적기 방제가 감염률을 줄이고,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올해에도 방제약제 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수화상병 예측 기상정보를 활용, 개화기 꽃 감염 우려시기에 맞춰 전 농가에 감염 위험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방제 적기는 1차(개화 전) 방제는 기존처럼 배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에, 2차(개화기 1차 방제)는 감염 위험 문자 수신 후 24시간 이내, 3차(개화기 2차 방제)는 2차 방제 후 약 7일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주시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명령 이행사항을 반드시 준수하여 과수화상병 발생 최소화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