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 세계 독립 예술 영화를 소개하는 멕시코국립시네테카와 협약 체결
문성경 프로그래머 "국내 영화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 해외 관객들과 만남으로 이어지길"
한국 장편영화 1편에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시상, 수상작은 멕시코 관객에 선보여
문성경 프로그래머 "국내 영화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 해외 관객들과 만남으로 이어지길"
한국 장편영화 1편에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시상, 수상작은 멕시코 관객에 선보여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멕시코국립시네테카와 협약을 체결하고, 멕시코국립시네테카에서 한국 장편영화 1편의 상영을 지원하는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신설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멕시코국립시네테카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신설키로 했다. 앞으로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한국 장편영화 1편을 선정해 개봉지원상을 시상하고, 멕시코국립시네테카에서의 상영을 지원할 예정이다.연간 130만여 명이 방문하는 멕시코 수도의 핵심 영화 공간으로 야외공원과 상영장, 갤러리, 영상도서관을 갖췄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영화 창작자와 작품을 다루는 등 전 세계의 최신 독립 예술 영화를 멕시코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멕시코국립시네테카와의 협업이 한국 작품과 해외 관객의 만남의 장을 여는 일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로를 마련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온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오랫동안 전 세계의 독립 예술 영화를 소개한 멕시코국립시네테카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올해 신설한 개봉지원상이 훌륭한 한국 작품을 멕시코 관객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올해 신설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