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해양수산 예산 1,749억 원 편성으로 ‘30% 달성’
공모사업 및 민간 투자유치 위한 토지매입 주력
공모사업 및 민간 투자유치 위한 토지매입 주력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 5,876억 원(일반회계 5,674억 원, 특별회계 202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2.67%, 1,086억 원(일반회계 1,067억 원, 기타특별회계 19억 원) 증액된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13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 원, 국·도비보조금 464억 원, 재정안정화기금 395억 원, 전년도이월금 13억 원 등 총 1,067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 가운데 재정안정화기금은 각 자치단체가 세입이 증가할 때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했다가 세입이 감소하거나 심각한 경제 침체 등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저축제도로, 지난해 정리 추경 시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과 잉여금 발생 최소화를 위한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재원이다. 추가된 예산은 국·도비 사업비 464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278억 원이 고정 지출되며, 89개소 인구감소지역에 배분된 투자계획 반영분 55억 원과 그 외 민간투자유치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토지매입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이와 더불어 아름다운 강진 만들기를 위해 허브랜드 조성 1억 4천만 원 ▲10만평 꽃단지 조성 2억 5천만 원 ▲구철초 단지조성 8천5백만 원 등 예산을 골고루 편성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광객 500백만 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올해는 청자축제가 대박을 터트리며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군민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군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확장적·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288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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