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신종플루 등으로 통행량 0.8% 감소 예상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24일 발표했다.국토해양부가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5일간)중 전국의 지역간 예상이동인원은 총 2,566만명(5,286만 통행), 1일평균 513만명(1,057만 통행인)으로 전망됐다.이는 작년 추석대비(1,066만 통행/일) 0.8% 감소, 평시 대비(534만 통행/일) 98.1% 증가한 수치이다.지난해 추석에 비해 이동인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출부담, 신종플루 영향 등인 것으로 분석된다.정부 관계자는 "추석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철도, 버스(고속·전세·시외)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이 걸릴것으로 예측된다.귀경시에는 대전~서울 5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 강릉~서울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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