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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 원평동 일대 농지에 암석 불법성토, 불법 석축, 폐기물방치 등 관련법을 무시한 채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단속을 비웃듯 성토행위가 끊어질 않고 있다. 구미시 원평동 693번지 농지 2,541㎡에는 높이 1m 이상으로 성토되고 있다. 또 원평동 619-4번지 일대 1,000㎡ 이상 되는 농지에는 건설자재, 폐기물, 등이 방치된 곳에 성토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바람이 불변 미세먼지가 인근 칠성주택 날아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칠성주택 앞 수많은 농지에 대부분 불법성토 후 건설자재, 폐기물이 마구잡이로 방치되고 있지만, 관리 책임이 있는 구미시는 뚜렷한 대책조차 세우질 못하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구미시 원평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농지에는 어떤 이유든 암석으로 성토해서는 안 된다” 며 “관련자를 찾아 관련법에 따라 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답변에 대해 구미시 원평동 A모씨는 "구미시는 이런 불법성토 행위에 대한 조치가 늦어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며 “구미시 관련 부서가 불법행위를 알고도 이를 묵인해 주는 게 아니냐”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