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바로 부어 시리얼로 즐기는 친환경 패키지…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수상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크라운제과는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죠리퐁 컵시리얼’ 패키지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컵시리얼 패키지는 원통형 컵 안에 개별 포장된 죠리퐁과 스푼이 부착된 종이 뚜껑으로 구성됐다. 별도 스푼과 용기가 없어도 우유만 부으면 곧바로 시리얼로 즐길 수 있다. 시리얼 제품은 물론 컵 용기 제품 중에서도 종이 스푼을 탑재한 패키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작은 신입사원 3명의 작품이다. 이시은 사원, 임현준 사원, 최지혜 크라운제과 사원은 지난해 패키징디자인팀에 입사했다. 이들은 MZ세대의 입장에서 더 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을 수 있는 죠리퐁을 위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접근했다. 재질과 제조공법도 친환경을 적극 적용했다. 컵과 스푼을 합성수지 대신 종이로 만들고, 스푼을 접착제 사용 대신 뚜껑에 종이접기 방식으로 결합해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했다. 인쇄도 3색 잉크로 단순화해 화학물질 사용을 줄였다. 고객 편리 확대와 회사의 ESG 정책에 부합된다고 판단, 제품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2024년 내로 상품화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