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이하 센터) 초청으로 지난 19일 아파트 노동자, 입주민 상생을 위한 서산시 공동주택 유관기관 감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서산시아파트연합회 오범택 회장.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원식 서산시지회장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권민선 서산시지회장, 서산시 경비노동자 협의회 이종성 대표,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신현웅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고용안정·권익보호 등의 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청소, 관리노동자)의 초단기근로계약과 부당업무지시가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고령노동자 고용유지 및 고용안전, 휴게시설 열악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토의가 진행됐다.
지난 3월 센터에서 발표한 경비노동자 근로계약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비노동자의 1년 미만 근로계약 비율은 전국 평균 30.4%인데 반해, 서산시의 경우 64%에 달해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산시아파트연합회장은 “업무태만 아닌 성실근무는 장기계약 가능할수도. 공동주택 노동자, 관리소장, 입주민이 삼위일체로 협력관계되는 것 필요하다”며 “각자 맡은 위치에서 각자 업무 충실히 하는 것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시아파트연합회 회원사 아파트 단지에 휴게시설이 있으면 경비노동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정수기, 에어컨 등 입주자대표회를의 거쳐 휴게실 개선 지원사업을 해 달라고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웅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장은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청소, 관리노동자 등) 관련해 서산시아파트연합회, 주택관리사협회, 경비노동자협회 등 다함께 머리 맞대고 해결방안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휴게실 설치 개선에 관한 서산시 지원, 법 개정 등 향후 대화와 토론의 장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