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령중학부모회가 21일 새학기 첫 시험을 잘 치루라는 의미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싸인펜, 수정테이프, 지우개 등 문구세트를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학부모회는 여러 가지 학용품을 하나 씩 소분해 ‘별처럼 빛날 너희를 응원해!’라는 응원메세지를 넣어 정성스럽게 포장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응원에 덕담을 건냈다.

선물받은 한 여학생은 “등교길에 예쁜 선물을 받아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선혜 서령중학부모회 회장은 “선물 받고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학부모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수렴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교장은 “이른 아침부터 새학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준비해 나눠주신 학부모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령중학교는 개교 이래 2023년 처음으로 여학생 60명이 입학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