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부여문화원에서 부여 향교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2023년 제1회 뜨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놀러와, 뜨개마을, 향교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동남리 향교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워온 마을 주민들의 뜨개 작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행사로 이날 주민들은 40여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동남리 향교마을 주민들은 도시재생 공동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8명 전원이 뜨개질 2급과 1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지금은 뜨개질 사범지도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뜨개질 교육에 임하는 주민들의 포부가 대단하다. 단순히 개인을 위한 참여 활동이 아니라 마을 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향교마을 도시재생사업과 부여 향교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희준 동남리 향교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뜨개작품 전시회는 동남리 향교마을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향교마을의 도시재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여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동남리 향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향교마을의 도시재생 활성화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