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서 열린 기부 마라톤 행사에 삼다수 지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진행된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삼다수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이내에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참가자들은 100km를 직접 걸으며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해 보고, 팀원들과 힘을 합쳐 완주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도전에 나선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완주를 응원하고자 매 코스마다 삼다수를 배치했다. 2L 제품 1200여병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개인 텀블러 등으로 음용할 수 있도록 해 페트병 배출을 최소화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계에 도전하고 기부에 나선 참가자들을 응원하고자 올해도 옥스팜 트레일워커와 함께하게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수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제주삼다수도 깨끗한 물의 가치를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120개팀, 480명이 참여했다. 참가비 및 기부펀딩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1억5520만원 전액은 전 세계 긴급구호 현장에 전달돼 식수 및 위생지원 사업, 자립을 위한 생계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