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의 작업공간, 예술가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변모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대학로 <예술가의집>(서울시 종로구 동숭길3) 재개관 행사 “어서오세요, 예술가의집입니다.”를 5월 26일(금) 에 개최한다.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집>은 예술위의 청사로 사용되던 중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예술가들의 창작과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이후 10년 이상의 기간이 지나며 기존 시설이 노후해지고,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공간 활용도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예술위는 기존의 노후시설 정비와 더불어 공간 접근성 및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신규 공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새롭게 개관하는 <예술가의집>에는 “집”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1층에 청년예술가의 작업실이, 2층에는 예술가를 위한 응접실이 마련된다.1층에 마련되는 청년예술가의 작업공간 <아르코영아티스트랩>은 예술위의 대표적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에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이다. 개인 창작작업 및 영상장비가 구비된 공동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며, 그 외 청년예술가의 창작과정을 위해 필요한 소모임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연중 개최된다. 2층에 마련되는 예술가의 응접실 <예술가의집 라운지>는 예술가와 일반인을 위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자, 청년예술가들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예술가의집>의 활성화를 꾀하는 공간이다. 청년예술가에게 공간 운영을 통한 일 경험 제공과 더불어 청년예술가가 제작한 굿즈, 콘텐츠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수시로 개최된다. 예술위의 문화예술 후원브랜드인 <예술나무>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추진하는 예술기반 전방위 실험활동을 후원할 수 있다. 공간은 핸드드립 커피 추출과정 등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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