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0여억 원 투입, 노후주택 개량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지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지난 14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4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춘양면 가봉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적으로 108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전남 29개 선정마을 중 화순군은 1개 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4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노후주택 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집수리·빈집 철거) ▲담장 정비 ▲마을안길 확장 ▲위험 구간 정비 ▲경관시설 정비 등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사업이다. 또 안전 건강 복지프로그램, 마을 활성화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S/W 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그동안 가봉마을은 지리적, 지형적 이유로 인해 교통사고 및 화재에 취약한 지역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활기차고 정겨운, 행복한 농촌 마을로 발전하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런 성과를 거두기까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회를 얻지 못한 관내 취약 마을을 지속 발굴하여 해당 마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