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도 출시 방침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F가 전개하는 ‘리복’이 오는 하반기 주력 신발로 앞세울 ‘클럽C 레거시 테슬’ 스니커즈를 파리패션위크 송지오 봄·여름 시즌 컬렉션 런웨이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리복이 오는 8월 전격 공개하는 ‘클럽C 레거시 테슬’ 모델의 송지오 커스텀 버전을 파리 ‘팔레 드 도쿄’ 뮤지엄에서 지난 23일 개최된 송지오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 ‘퓨어 레벨’ 패션쇼에서 선공개했다. LF는 국내 시장의 급변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기민하게 반영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리복 코리아에서 컨템포러리 패션이 주류로 자리매김한 국내 패션 트렌드를 고려해 마련한 제품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의 컬렉션과 파리 현지에서 함께 소개해 의미를 한층 더했다. ‘클럽C 레거시 테슬’은 리복의 인기 코트화 ‘클럽C 85’의 프리미엄 라인인 ‘클럽C 레거시’를 재해석해 탄생시킨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클럽C 85 스니커즈 형태를 바탕으로 리복의 역사를 나타내는 유니언잭 디자인은 고수하면서, 프리미엄 레더와 헤어리 스웨이드 소재를 윗부분(어퍼)에 적용해 럭셔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튼튼한 내구성과 쾌적한 착화감까지 갖춘 신발로 탈부착이 가능한 테슬을 탑재해 이색적인 매력을 살리는 것은 물론 두터운 미드솔과 톤온톤의 감각적인 컬러 배색을 밑창(아웃솔)에 활용해 리복만의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시장 출시를 기점으로 올 가을부터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급될 예정이다. 리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복의 오랜 역사 속 폭넓은 헤리티지 아이템을 리복 코리아만의 차별화된 시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선한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