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지난 27일 오후 7시 각산마을 금리단길에 소재한 북카페 ‘매일 그대와’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낭송과 함께하는 시인 초청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책 읽는 금리단길 사업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로 박준 시인(‘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외 다수 著)과 경북재능시낭송협회에 활동 중인 이소연, 김형숙 시낭송가를 초청하여 시 이야기, 북토크, 시낭송 등의 행사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금리단길 내 북카페에서 개최하여 시인과 참가자들이 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낭송가의 시낭송, 그리고 참가자들이 시인의 시를 낭독해 보는 등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상호 소통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도서관 내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하였는데, 도서관 밖인 카페에서 시인과 대화하고, 시 낭독도 해보니 즐거웠고, 분위기도 색달라서 아주 만족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장선희 관장은 “전년도에 추진한 책 읽는 금리단길 사업을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작가 및 전문가 초청 강연, 카페 운영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금리단길에 문화적 숨결을 불어 넣고, 금리단길을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책 읽는 금리단길 사업은 전국 최초로 스토리가 있는 북카페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전년도 4월 구미도서관과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상호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구미시와 협력하여 로컬 브랜딩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여 더욱 풍성한 금리단길 문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