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이 수협 최초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에 선출됐다.

노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ICA 총회에서 ICA 수산분과위원장 자격으로 ICA 이사에 선출됐다. 총회에서 ICA 내 8개 분과 중 수산분과위원장을 비롯한 4개 분과위원장을 새롭게 ICA 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정관이 개정·의결 되면서 노 회장이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다. 노 회장은 앞으로 4년간 ICA 이사 임기를 수행한다. 수협중앙회는 노 회장이 역대 수협회장 최초로 ICA 이사로 선출되면서 향후 ICA 내에서 수협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회장은 앞서 26일 열린 ICA 수산분과위원회(ICFO)에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위원장직도 승계했다. 임기는 오는 25년까지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다. 107개국 315개 회원단체를 통해 약 10억명의 조합원을 관할하고 있다. ICFO는 ICA 내 8개 분과기구 중 하나다. 현재 19개국 20개 단체가 가입하여 활동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