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산업장관 등 장·차관 추가 인선 전망
비서관급 참모진 추가 교체도 검토…내부 재정비
비서관급 참모진 추가 교체도 검토…내부 재정비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개각 시 포함되지 않았던 방송통신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추가 장·차관급 인선과 대통령실 비서관급 참모진에 대한 추가 교체도 거론된다.
3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9일 15명의 장·차관급을 바꾸는 사실상 첫 개각을 단행한 데 이어, 이에 포함되지 않았던 방송통신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추가 장·차관급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방통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에 대해 제기되는 아들 학교 폭력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국가정보원 관련 의혹 등이 인선을 바꿀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방통위의 경우는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포함한 쟁점 이슈에 대한 의결을 앞두고 있어 현 체제에서 해결한 후 신임 위원장을 지명하는 게 유리하다는 전략도 엿보인다. 이번 인사 개편에 포함될 것으로 유력시됐던 이창양 산업부 장관 교체도 방통위원장 인사와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