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절차 리뉴얼, 판매자 혜택 확대 등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마켓이 셀러들의 상품을 직접 픽업해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서 관리하는 입고 대행 서비스를 탈바꿈해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일픽업은 자사의 익일합포장 서비스 ‘스마일배송’ 이용 판매자 대상 서비스로 기존 ‘밀크런’으로 일컬어지던 이름을 변경했다. 종합물류기업 ‘세방’을 통해 전담 운송차량과 기사가 셀러의 상품을 직접 수령해 동탄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사전에 계획한 물량을 확보해 물류센터에 입고한다는 점에서 판매자는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용요금도 일반 택배 입고와 비교해 약 70% 싸다. 극소형부터 특대형까지 택배상자의 크기를 5가지로 규격화해 이용 요금을 책정했다. 거리와 지역, 무게에 관계없이 상자 크기별 요금을 부과해 저렴하다. 입고신청일 당일 픽업, 당일 센터 적치 등도 실현케 했다. 서비스 신청 방법도 단순화했다. 기존 밀크런은 G마켓 판매관리서비스(ESM+)에서 서비스 신청 후 이메일 신청, 이용조건 검토, 승인으로 구성돼 절차가 복잡했던 것과 달리, 스마일픽업은 ESM+에서 스마일픽업 서비스 신청만 하면 시스템 내 픽업 지역 가능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되는 방식이다. 리뉴얼과 함께 최대 5만원 할인권, 10% 캐시백 등의 혜택도 담았다. 스마일픽업 이용 가능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인천·경기 일대에 한한다. 최소 10개 박스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 대한 상세 사항은 G마켓의 판매관리서비스(ESM+) 혹은 ‘스마일배송 비즈니스’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오롯이 판매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류, 배송 관련 고민을 덜어드리고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