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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23일 청년봉사단 5기와 전주연탄은행이 함께하는 흑석골 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 다자녀가구의 주택 환경을 개선하고 전주 서서학동 홀몸노인분들에게 단팥죽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활동을 위해 낮부터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주민센터에 모인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90여 명은 준비물품을 챙겨 흑석골에 살고 있는 한 가정을 방문해 자녀들에게 책상을 선물하고 집 내외부 청소를 진행했다.봉사단이 찾은 가정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 3명의 어린 자녀들이 공부하기에 적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힘든 환경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주택 안의 낡은 창호를 모두 교체해 단열효과를 높였고 곰팡이가 핀 방과 주방의 벽지, 장판도 새것으로 갈았다.또 흑석골 7가구의 낡은 벽에 페인트를 칠함으로써 동네 분위기를 깔끔하게 변화시켰다.더불어,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지원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집 외부에 벽화를 그려넣으며 아이들의 긍정적인 정서함양을 돕고 친근한 언니 오빠처럼 다가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5기의 마지막 활동이었기에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들과 함께 우리 사회 깊숙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